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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신 어머니의 향기, 그리운 것들은 등 뒤에 있다
단편 는 2004년 이상문학상 특별상 수상작이며 작품집 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식들을 키우며 삶에 찌든 어머니의 냄새를 통해 고단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 어머니의 냄새 동물들은 냄새만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을 추적하기도 합니다. 동물보다는 후각적 본능에서 떨어지지만 인간도 냄새에 반응합니다. 냄새를 맡으며 짙다, 얕다, 그윽하다, 향기롭다, 구수하다, 달콤하다, 구리다, 고약하다는 다양한 말을 끌어다가 표현합니다. 냄새는 곧 개성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냄새가 없다는 것은 개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나는 어떤 냄새를 가지고 있을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나의 냄새가 주변을 유쾌하지 못하게 한다면 어떨까요. 어쩌면 냄새가 살아서 숨을 내쉬고 ..
2024. 2. 2. 21:22